“예상치 못한 병원비, 갑자기 필요한 대출 상환, 회사의 구조조정 통보...”
이런 상황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이런 순간, 통장에 비상금이 있다면 마음의 여유부터 달라집니다.
이번 글에서는 월급의 10%만으로 1년 안에 200만 원 비상금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.
지금 시작하면 내년 이맘때쯤, 내 통장에 든든한 안전망이 생깁니다.
1. 비상금이 왜 필요할까?
비상금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유동성 자산입니다.
지출 통제나 투자와는 별개의 용도이며, 가장 먼저 갖춰야 할 재정 방어 도구입니다.
✅ 비상금의 주요 용도
- 의료비, 치과 치료
- 갑작스러운 이직, 해고
- 자동차 수리, 가전 고장
- 부모님 지원, 경조사
👉 신용카드로 막는 건 빚이고, 비상금으로 막는 건 대비입니다.
2.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: 연 200만 원
월급의 10%만 저축해도, 1년이면 충분히 비상금을 만들 수 있습니다.
월급 실수령액월 저축 10%1년 후 금액
| 200만 원 | 20만 원 | 240만 원 |
| 150만 원 | 15만 원 | 180만 원 |
| 100만 원 | 10만 원 | 120만 원 |
👉 가장 중요한 건 ‘금액’이 아니라 **‘루틴화된 습관’**입니다.
3. 비상금 만들기 전략 5단계
✅ STEP 1. 비상금 전용 통장 만들기
- 일반 통장과 완전히 분리된 계좌 개설
- CMA 통장, 입출금 자유 통장 등 유동성 높은 상품 추천
- 계좌명: “비상금_손대지마” 식으로 명확하게
✅ STEP 2. 월급 날 자동이체 설정
- 월급 입금일 기준 1일 후 자동이체 예약
- 예: 월급 25일 입금 → 26일에 10% 이체
- 돈이 남으면 저축이 아니라,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지출
✅ STEP 3. 생활비 최적화
- 불필요한 정기결제 점검 (넷플릭스, 멤버십 등)
- 커피, 배달비 등 소액 새는 지출 통제
- “하루 만 원 절약 → 한 달 30,000원” → 비상금 1.5개월분
✅ STEP 4. 돌발 수입은 비상금 통장으로
- 명절 용돈, 상여금, 환급금, 리셀 수익 등
- 기본 저축 외 추가 수입은 전액 or 일부 비상금화
✅ STEP 5. 최소 3개월 생활비 기준으로 설정
일반적으로 비상금은
👉 1인 가구: 200~300만 원
👉 2인 이상 가구: 400~600만 원이 기본입니다.
4. 비상금, 어디에 보관해야 할까?
금융상품특징추천 여부
| CMA 통장 | 수시 입출금 + 소액 이자 | ✅ |
| 자유 입출금 통장 | 이자 거의 없음 | ⚪ |
| 정기예금 | 중도 해지 시 손해 | ❌ |
| 주식/펀드 | 원금 손실 위험 | ❌ |
👉 비상금은 이자보다 유동성 중심으로 관리해야 합니다.
5. 비상금 관리 시 주의할 점
- ❌ 쉽게 접근되는 계좌에 두지 말기
- ❌ 투자 용도와 혼용 금지
- ❌ 금액이 쌓였다고 마음대로 사용 금지
- ✅ 사용 시 반드시 가계부에 기록하고 다시 채우기
결론: 비상금은 ‘심리적 보험’입니다
비상금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불안감이 줄고, 소비 통제력이 향상됩니다.
작은 금액부터 시작해도, 꾸준히 채우는 습관이 결국 당신을 지켜줄 것입니다.
돈은 모아야 굴릴 수 있고, 굴리기 전엔 지켜야 합니다.
비상금을 만드는 것, 그 자체가 가장 실용적인 재테크의 시작입니다.